[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의 낮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790.1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1% 하락했다.
이더리움 0.10%, XRP 0.95%, 도지코인 2.31%, 폴리곤 1.90% 하락했고, BNB 0.21%, 카르다노 2.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2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45달러 하락한 1만6695달러, 2월물은 145달러 내린 1만66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9.50달러 하락해 1241.50달러, 2월물은 9.50달러 내린 1232.00달러에 거래됐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장 이후 “앞으로 나아갈 태세”지만, 그 전에 심각한 가격 하락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분석에서,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첫번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글론은 “1년 전과 주요 차이점은 미국연방준비제도 등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분위기에 힘입어 금리정책의 완화를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을 둘러싼 논란이 더해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트론 블록체인의 TRON이 7% 이상 하락했고, 후오비의 거래소 코인 HT는 2% 가까이로 낙폭을 줄였다.
트론의 스테이블 코인 USDD도 0.979달러로 달러와의 일대일 페깅을 유지 못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 지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보다 많은 22만30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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