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크게 상승해 70%에 근접했다고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월 48.7%에서 연말 66.7%로 올라갔다.
바이낸스의 최대 경쟁자 중 하나였던 거래소 FTX의 붕괴는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현물 거래량 감소 속에서 바이낸스의 점유율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인베이스와 OKX가 각각 8.58%와 8.50%의 시장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주요 11개 암호화폐 거래소 중 2022년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바이비트와 쿠코인뿐이었다.
한편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2022년 총 거래량은 전년 대비 4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장의 변동성과 유동성 감소는 거래량 급감과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테라와 FTX 붕괴 등 사건들은 암호화폐 산업의 위험성을 부각시켰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인프라로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이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