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상 일부 단기 보유자들은 약간의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보유 기간 대비 수익률을 가리키는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분석 결과 단기 투자자들은 최근 약세장과 낮은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
*단기 보유자 SOPR
글래스노드 차트에 의하면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155일 미만인 단기 투자자들의 SOPR은 최근 1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12월 14일에는 일시적으로 1을 넘어섰고 이후 다시 1 아래로 후퇴, 현재 0.99로 계산됐다.
이는 비트코인을 155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장기 보유자들의 SOPR 0.56과 비교해 월등 높은 수준이다. SOPR이 1 보다 높으면 수익, 1 보다 낮으면 손실을 의미한다.
*장기 보유자 SOPR
현재 흑자 포지션을 유지하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최저인 1만5599달러로 하락했던 11월 말 롱포지션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1월 말 이후 약 8%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6일 오후 3시 2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68% 오른 1만697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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