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 닥사(DAXA)는 6일 저녁 10시 페이코인(PCI)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개 거래소로 구성돼 있다.
닥사는 6일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페이코인 발행사인 PayProtocol AG 측에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에 대해 불수리 통보를 한 사실을 확인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6일 “페이프로토콜이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유로 변경신고를 불수리 헀다”고 밝혔다.
FIU 관계자는 “원칙대로라면 불수리 즉시 서비스를 종료해야 하지만 이용자 및 가맹점 보호를 위해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줬다”면서 “서비스 종료 관련 기술적 조치 등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하여 2월 5일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해 말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요건을 충족하라는 FIU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
닥사 소속 업비트는 공고문을 통해 “유의 종목 지정 후 일반적으로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유의 지정 연장, 해제 혹은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의종목 지정기간은 2월6일 23시 59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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