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큰 폭으로 줄였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베팅 강도가 약해졌다. 롱 베팅으로 전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기관 투자자들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노출을 줄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2월 27일 1만 4124건에서 1월 4일 1만 3038건로 1086건 줄었다.
장기 투자 펀드는 롱 포지션, 숏 포지션을 둘 다 줄였다. 지난주 대비 순미결제 약정은 136건 감소한 5052건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펀드도 롱 포지션, 숏 포지션을 줄였다.
장기 투자 펀드 롱 포지션은 5975건, 숏 포지션은 923건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은 전주 대비 182건, 숏 포지션은 46건 감소한 수치다.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펀드 롱 포지션은 4693건으로 전주 대비 610건, 숏 포지션은 5069건으로 전주 대비 999건 감소했다. 숏 포지션이 대폭 축소됐다.
12월 고용지표가 6일(현지 시간) 발표된 후 자산 시장 전반이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노력이 일부 성과를 거뒀다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신규 일자리가 예상을 웃돌고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았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9일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서 1만 7164 달러로 상승했다. 지난주 나스닥은 1만 569.29포인트, 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3895.08포인트로 1.0% 상승했다. 금 선물은 1870.5달러로 일주일간 1.0% 상승했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 3038계약(직전 주 대비 -1086)
– 변동 이유: 기관 투자자 전반 약정 수 감소 (장기 펀드, 레버리지 펀드, 기타 보고 가능 그룹, 보고 불가능 포지션)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5975계약(-182)
– 숏: 923계약(-46)
– 순 미결제약정(롱-숏): +5052계약(-136)
# 레버리지 펀드: 헤지펀드 등
– 롱: 4397계약(-610)
– 숏: 5608계약(-999)
– 순 미결제약정(롱-숏): -1211계약(+389)
# 시장 분석
장기 펀드 비트코인 익스포저 감소(3주 연속)
레버리지 펀드 익스포저 감소
자산 시장 전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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