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금 암호화폐 시장을 보면 용감하고, 신념이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파도처럼 몰려오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크립토 분석가 노엘 애치슨은 ‘다음 추세에서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를 분석하면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치슨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에 주목한다.
“후오비 같은 거래소들은 소매 투자자들이 많다. 기관 투자자들은 트래이딩 활동을 주시한다. 특히 추세가 바뀌는 초기에 그렇다.”
애치슨은 “기관 투자자들은 대량 거래를 한다. 위험 관리에 있어서도 개인과 다르다. 개인 투자자들은 추세 상승의 막판에, 고점 근처에 대규모로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크립토컴패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은 46% 이상 줄었다.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도 45% 감소한 5.4조 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FTX 사태 이후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규모가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셀프 커스터디의 영향 등으로 비트코인이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유통량 자체가 줄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기관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 투자를 꺼린다.
밀러 타박+의 수석 전략가 맷 말리는 “거래량 감소는 기관 투자자들이 현 단계에서 디지털 자산시장을 방치하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라며 “시장 신뢰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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