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 소재 메트로폴리탄 커머셜 뱅크(MCB)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수의 미국 은행 중 하나인 이 은행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 뱅크 홀딩은 이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과 규제 환경의 변화 등 영향을 고려, 이사회와 경영진의 검토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암호화폐 관련 예치금은 총 예치금의 6%, 이로 인한 수익은 회사 수익의 약 1.5%를 차지한다”며, “이번 서비스 운영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이 은행이 작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인한 지속적인 여파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계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 시행을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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