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 마감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고래들 움직임 바닥 신호?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227.4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0% 상승했다.
이더리움 4.00%, BNB 1.07%, XRP 2.36%, 카르다노 6.91%, 도지코인 4.18%, 폴리곤 2.7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4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360달러 상승한 1만7255달러, 2월물은 360달러 오른 1만7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61.00달러 상승해 1326.00달러, 2월물은 71.00달러 오른 1326.50달러에 거래됐다.
# 고래들 움직임 바닥 신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022년 11월 초 건당 1000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 비율이 최근 빠르게 감소해 전체의 19%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형 고래들의 활동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저점이 이번 약세장의 바닥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8-2019년 약세장에서도 주기의 최저치를 기록할 당시 전체 거래량에서 대형 고래들의 비중이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블록체인 분석기관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 순포지션(7일 이동평균)은 최근 플러스로 전환됐다.
채굴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축적에 나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현금을 확보했거나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비트코인을 보유하려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 BTC.TOP의 CEO 장 주어는 현재 진행 중인 시장 주기를 2014년 및 2018년과 비교하며 암호화페 강세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당분간 시장이 횡보세를 이어간 후 빠르면 두 달 내, 늦으면 올해 4분기 초까지 반등 랠리를 시작할 가능성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구축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활동이 급증하며 가격 상승폭이 급속히 확대됐다.
솔라나는 지난해 말 솔라나 생태계의 유동성 공급을 목적으로 출시된 첫 밈토큰 본크(BOK) 출시 후 강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올라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5.06% 급등한 38.2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34% 하락, 나스닥 0.63% 상승, S&P 500은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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