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플레어(Flare)가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플레어(FLR)’ 토큰 에어드랍을 완료했다.
플레어는 상이한 블록체인과 인터넷 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이번 에어드롭으로 22억 7900만 플레어가 ‘바이낸스, OKX, 크라켓, 빗썸, 업비트, 쿠코인, 비트뱅크’ 등 이용자에게 분배됐다. 에어드롭 대상자는 수백만 명에 달한다.
플레어 팀은 “이번 에어드롭은 암호화폐 사상 최대 규모 에어드롭 중 하나로, 이후 플레어 생태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에어드롭 이후 플레어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플레어 EVM과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 ‘스테이트 커넥터(State Connector)’, ‘플레어 타임 시리즈 오라클(Flare Time Series Oracle, FTSO)’을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플레어 이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타 블록체인과 인터넷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구조와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어 공동 창업자이자 CEO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블록체인 산업 번영을 위해서는 실제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탈중앙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플레어는 ‘트랜잭션 상세, 웹2 이벤트 데이터’ 등 새로운 데이터 구조를 적용해 블록체인 상 더 많은 유틸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휴고 필리온은 “다른 블록체인 상의 결제 실행이나 웹2 API 입력을 통해 플레어 스마트 컨트랙트 작동도 가능하다”며,”새로운 브리징 방식은 물론 더 안정적인 개발 환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 강조했다.
플레어는 ‘스테이트 커넥터 프로토콜’을 통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를 구축했다. 스테이트 커넥터는 탈중앙 밸리데이터와 포킹 프로토콜을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악의적 공격을 막는다.
토큰 스테이킹 상황에 따라 시스템 보안이 결정되는 지분증명(PoS) 시스템과는 달리, 스테이트 커넥터 프로토콜 보안은 트랜잭션 크기와는 무관하게 안정성이 유지된다.
‘플레어 타임 시리즈 오라클’도 플레어 블록체인의 특징이다. FTSO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제공 오라클로, 100개에 달하는 개별 데이터 제공 업체가 매 3분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구성했다.
플레어의 이번 에어드랍은 일반 토큰 배분 수량 중 첫 번째 15%로, 나머지 수량은 이후 36개월을 거쳐 월별로 배포된다. 분배 방식은 ‘플레어 개선안(FIP) 01’에 기반해 커뮤니티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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