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스웨덴중앙은행(릭스뱅크) 행사 연설에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직접적 단서를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는 장중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01% 하락한 1만7340달러, 이더리움(ETH)은 0.35% 내린 1335달러에 거래됐다.
XRP, 도지코인(DOGE), 폴리곤(MATIC) 등 주요 종목들이 소폭 하락하고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솔라나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오전과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으로 전보다 완화된 입장을 드러내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는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 강화 필요성,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 등 원론적인 내용 외에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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