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비트코인이 1만7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464.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3% 상승했다.
이더리움 1.54%, BNB 2.02%, XRP 1.07%, 카르다노 3.82%, 도지코인 2.04%, 폴리곤 1.8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5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290달러 상승한 1만7515달러, 2월물은 300달러 오른 1만746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23.00달러 상승해 1343.50달러, 2월물은 29.00달러 오른 1340.5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스웨덴중앙은행(릭스뱅크) 행사 연설 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던 암호화폐 시장은 마감을 앞두고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으로 전보다 완화된 입장을 드러내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 강화 필요성,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 등 원론적인 내용 외에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7일 이동평균(MA) 기준 수익률이 51.9%로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핀볼드는 최근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 배경으로 지난해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통한 지분증(PoS) 방식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꼽았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마트 컨트랙터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솔라나가 올해 초 강력한 출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솔라나가 V자형 상승세로 최저치 대비 112% 이상 급등했다며, 향후 몇 주 내에 25-35%의 조정을 거치겠지만 이는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96% 급등한 43.2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56%, 나스닥 1.01%, S&P 500은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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