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자사 지분 13.5%를 옵션 트레이딩 전문 회사 그룹원(Group One)에 매각했다고 더 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 126만1744주를 그룹원에 매각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12월 28일 현재 약 13만2500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큰손 중 하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0일 뉴욕장 후반 8%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정도록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상장사로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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