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주식 보다 채권 선호
더블라인 캐피탈 CEO 제프리 건들락이 주식 보다 채권 선호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전통적 투자 방식인 주식 60%, 채권 40% 대신 채권 60%, 주식 40% 포트폴리오를 권유했다. 건들락은 또 향후 금리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아니라 채권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 자체 생산 디스플레이 사용
애플이 빠르면 2024년부터 모바일 기기에 자체 생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시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과 LG 등 기존 공급망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말 우선 애플 워치에 자사 디스플레이 사용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애플은 자사 제품의 디자인과 제품 성능에 대한 더 많은 통제력 행사를 위해 부품의 자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초 증시 실적 양호
S&P500지수가 새해 들어 등락을 오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한 날 오름폭이 하락한 날 내림폭을 앞서고 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2019년 이후 최고의 연초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EP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전략 매니징 디렉터 아담 필립스는 “증시가 지속적 랠리를 펼칠 경우 낙오될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지금 FOMO(좋은 기회 상실을 두려워하는 심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16%, S&P500지수 선물은 0.22%, 나스닥지수 선물은 0.1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45로 0.21%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90%로 7.1bp 상승했다. 유가도 상승세다. WTI 선물은 배럴당 75.62달러로 0.67%,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0.73달러로 0.79%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석유 재고를 발표한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60억달러 규모 만기 17주 재무증권, 320억달러 규모 만기 10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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