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겨울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인베이스는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오펜하이머의 선임 분석가 오웬 라우가 평가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TV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프로에 출연, 암호화폐 겨울이 업계의 모든 구석 구석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계속 살아남을 몇 안되는 플레이어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 또는 일부 기업들이 무너지더라도 코인베이스는 이 공간의 생존자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라우는 지난 9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 주식(COIN)에 시장수익상회(outperform) 등급과 향후 12개월 ~ 18개월 주가 목표 73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정당성을 인정받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5개를 넘지 않을 것이며 코인베이스가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우는 코인베이스가 매매 수수료 이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의 제휴를 통해 수입을 얻고 있음을 지적하며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강력한 대차대조표, 그리고 잠재적인 숏스퀴즈 가능성 등 많은 긍정적 요인들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라우는 “코인베이스가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고 규제를 준수하는 플랫폼이라는 점, 그리고 디지털자산 부문에서 코인베이스의 선도적 위치, 강력한 대차대조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할 때 우리는 코인베이스가 보다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날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26분 약 1% 하락한 42.79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코인데스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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