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2009년 1월 11일(현지시간)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전송된 날이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제세시스 블록을 만들며 첫 채굴한 50 BTC 중 10 BTC를 할 피니에게 전송했다. 처음으로 개인간(P2P)로 작동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가동된 것이다.
Running bitcoin
— halfin (@halfin) January 11, 2009
할 피니는 이를 기념해 “비트코인이 가동된다”고 트윗했다. 이후 14년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단 한 차례도 중단되지 않고 작동하고 있다.
할 피니는 사토시 나카모토를 도운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그를 비트코인 창시자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2014년 8월 2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사망했다. 그는 루 게릭 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진단을 받고 투병중 사망했다.
✨ Hal Finney: $10 million per #Bitcoin
Exactly 14 years ago ? pic.twitter.com/eDath1GS2l
— RIZZO (@pete_rizzo_) January 11, 2023
그는 이날 비트코인을 받은 뒤 별도의 이메일을 통해 크립토펑크 커뮤니티에 보내 “비트코인이 성공하면 개당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폐의 전체 총가치(시가총액)는 전세상의 모든 부의 가치와 일치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총 2100만개 발행되고 세상의 부의 총합은 200조에서 300조달러로 추정한 뒤 비트코인 가격을 1000만 달러로 계산했다.
할 피니는 성공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실제로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생각해 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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