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삼성넥스트가 FTX.US를 가리키는 ‘웨스트 렐름 샤이어스(West Realm Shires Inc.)’ 주식 436,509주를 보유한 것으로 블록미디어가 보도한 가운데, 삼성넥스트가 FTX 트레이딩(FTX Trading)의 주식도 81,703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 [단독] 삼성넥스트 펀드, FTX 주식 436,409주 보유 확인
블록미디어는 FTX 사건을 담당하는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9일 공개한 68페이지 분량의 FTX 관련 채권자 리스트 전체를 확인했다. 델라웨어 법원의 문서에 따르면 삼성넥스트가 FTX 관련사에 보유한 총 주식은 518,112주로 나타났다.
삼성넥스트는 FTX.US의 보통주 32만 7000주와 우선주 109,409주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FTX트레이딩에도 81,703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보통주 61,048주와 시리즈B-1 우선주 15,262주, 시리즈 C 우선주 5,393주로 확인된다.
FTX는 2021년 7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시리즈A, B, C 투자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시리즈C는 마지막으로 진행된 것으로 2022년 1월 총 4억달러를 유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당시 기업평가 가치는 320억 달러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삼성넥스트를 출범시키고 전세계 혁신 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넥스트 펀드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FTX 거래소의 고객 자금을 전용해 FTX 제국의 파산을 불러온 알라메다(Alameda)의 지분은 SBF와 공동 창업자 개리 왕 단 두 명이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델라웨어 파산법원 문건에는 알라메다의 지분 90%를 SBF가, 나머지 10%는 개리 왕이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알라메다의 자산을 전용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밖에 FTX 관계사 블록폴리오(Blockfolio)에 후오비 유니버셜(HK)이 247,0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문건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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