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 개발자 빌리 마커스가 올해 들어 이더리움(ETH)이 상승 랠리를 시작하기 직전에 대량의 이더리움을 매각하면서 차익실현 기회를 놓쳤다.
1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마커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2022년분 세금 납부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보유 중인 이더리움 상당량을 1190달러라는 낮은 가격에 팔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암호화폐 거래를 하면 항상 세금을 내야한다. 나는 보유 중인 암호화폐의 가치보다 내야 할 돈이 더 많기 때문에 실제로 마이너스 수익 상태”라고 밝혔다.
마커스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2013년 친구 잭슨 파머와 함께 비트코인(BTC) 등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조롱하며 도지코인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이더리움이 1190달러까지 떨어지던 지난해 말 자신의 보유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곧 시작된 후속 랠리로 1400달러까지 치솟은 이더리움의 수익 창출 기회를 잃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6% 오른 139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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