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1%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6.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와 일치하는 결과다.
CNBC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 대비로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 하락했다. 12월 CPI 상승폭은 전년 대비 6개월 연속 축소했으며 12월 연간 상승률 6.5%는 2021년 10월 이후 최소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의 큰 폭 하락이 12월 CPI의 전월 대비 하락 요인으로 밝혀졌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비 9..4%, 전년비 1.5% 후퇴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비 5.7%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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