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CPI 영향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가리킨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국채는 장기물 위주로 가격이 상승, 수익률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빠르면 2월 금리 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한편 전날 CPI 발표 후 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적응해가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영국 경제 성장
영국의 11월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0.1% 성장했다. 통계 전문가들은 4분기 영국 경제가 수축되려면 12월 GDP가 약 0.5% 감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경제가 금년 후반까지는 침체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형 은행 실적 발표
JP모건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4분기 주당 이익은 3.57달러로 예상치 3.07달러를 넘어섰다. 또 매출은 355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343억달러를 웃돌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주당 이익은 85센트로 예상치 77센트를 상회했고 매출은 24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243억3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웰스파고의 이익은 전년비 절반으로 감소했고 매출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웰스파고 4분기 주당 이익은 67센트로 전년 동기의 1.38센트에서 대폭 줄었다. 매출은 196억6000만달러로 전년비 5.7% 감소했고 예상치 199억8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선물은 0.8%, S&P500지수 선물은 약 1%, 나스닥지수 선물은 1.17%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85%로 7bp 내렸다. 달러지수는 102.47로 0.23% 올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8.48달러로 0.11%,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04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수출입 물가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미국의 마틴 루터 킹 기념일(16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증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뉴욕 증시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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