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약 5000만개의 솔라나(SOL) 토큰이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잠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블록체인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씨티그룹이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는 전날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5000만개의 SOL 토큰이 FTX 파산 때문에 묶인 것은 솔라나 전체 공급을 크게 축소했고 동시에 솔라나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조셉 아유브가 이끄는 씨티 분석가들은 “그러나 활성 주소와 일일 NFT 거래량 같은 여러 주요 지표들이 FTX 붕괴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은 솔라나 블록체인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적었다.
분석가들은 지난주 솔라나 보유자들에게 새 프로젝트 ‘본크(Bonk)’의 에어드롭이 시행되는 등 개발자들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솔라나가 직면한 주된 도전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솔라나 블록체인에 계속 머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는 작년 말 이더리움 창설자 비탈릭 부테린이 솔라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뒤 거의 100% 상승했고 이 기간 약 5억5000만달러의 숏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씨티 보고서는 적었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13일 오전 9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91% 오른 16.6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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