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올해 가벼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이날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보고한 뒤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브라이언 모히니언 BofA 최고 경영자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가벼운 경기침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또한 거기에 하방향 시나리오를 추가한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BofA 예비 방법론의 95%는 무게가 2023년 경기침체 환경을 향한다고 덧붙였다.
모히니언은 비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실업률이 올해 초반 5.5%까지 상승하고 내년 말까지 5% 위에 머물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도 이날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가벼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4분기에 대손충당금을 23억달러 배정했으며 이는 3분기에 비해 49% 늘어난 액수다. JP모건은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린 것은 가벼운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거시경제 전망 악화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JP모건과 BofA 의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4분기 주당 이익은 3.57달러로 레피니티브 예상치 3.07달러를 넘어섰다. 또 매출은 355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343억달러를 웃돌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주당 이익은 85센트로 예상치 77센트를 상회했고 매출은 24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243억3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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