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19.4K 돌파 # 이더 선물 하락세 전환 # 암호화폐 증시 상승세 지속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4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19.4K 돌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423.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5% 상승했다.
이더리움 0.17% 하락했고, BNB 0.88%, XRP 0.58%, 카르다노 1.50%, 도지코인 0.57%, 폴리곤 0.4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1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300달러 상승한 1만9455달러, 2월물은 305달러 오른 1만8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5.00달러 하락해 1422.00달러, 2월물은 10.50달러 내린 1419.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상승세 지속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일 카포는 비트코인의 최근 추세에 대해 “내가 본 가장 큰 불 트랩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마이클 반데포프 역시 비트코인의 최근 실적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반응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평균 생산 비용이 현재 가격 수준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 비용 측정을 위한 채굴 난이도 회귀 모델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업자들이 채굴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회복하면서 업자들의 악화됐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가격이 급등했던 새로운 밈코인 본크(BONK)가 일주일 사이 가격이 반토막나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본크는 급락을 계속했는데, 이 과정에서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소각 메커니즘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11% 상승한 49.9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33%, 나스닥 0.71%, S&P 500은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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