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불가리아 당국의 압수수색으로 자금유출을 겪은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가 블가리아 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넥쏘는 지난 12일 플랫폼에서 1억57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넥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3만3263 BTC에서 24시간만에 12만4939 BTC로 감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넥쏘는 불가리아 검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나온 300여 명의 수사관들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세관련법과 돈세탁 방지규정,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넥쏘는 압수수색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수사가 사업을 파괴하고 약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관들이 신분도 밝히지 않고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불가리아 당국이 주장한 혐의에 대해서도 암호화폐 정보회사들과 협력하는 것 외에는 자금세탁방지 요건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준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넥쏘는 소송을 제기하면 승소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불가리아가 불법행위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규모가 수 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규모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넥쏘의 대변인은 또 자금유출규모는 “총관리 자산 23억달러의 2%에 불과하다”고 대규모 자산유출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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