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가 “디스토피아 시나리오가 그럴 듯 하게 들리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현실화 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다”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4가지 상황과 이미지를 공유했다.
Dystopian scenarios started to sound more plausible recently. #Bitcoin is digital gold in this case. pic.twitter.com/3Q0ViL1r5G
— Ki Young Ju (@ki_young_ju) January 13, 2023
추가 설명을 곁들여 요약했다.
첫째,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경제위기가 발생한다.
비관론자들 사이에서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하는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지만 경기는 회복하지 못하고 물가가 다시 한 번 치솟는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기는 달러 기반의 세계 경제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
둘째, 세계 3차대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전쟁이 일어나곤 했다. 1차 2차 세계 대전 모두 대규모 불황과 경제공황과 연결돼 있다. 미국의 힘은 예전 같지 않고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중국의 도전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경제난에 따른 내부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국가간의 갈등을 이용하려는 세력도 등장할 수 있다. 점점 커지는 갈등요인이 작은 마찰에 의해 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역사는 보여줘 왔다.
셋째, 사회적 붕괴다.
사회적 붕괴는 문화적 정체성과 사회경제적 복잡성의 상실, 정부의 몰락, 폭력의 증가로 특징 지어지는 인간 사회의 몰락을 의미한다.
레이 달리오는 강대국이 쇄락할 때 빈부격차에 따른 갈등으로 내전이 발발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상황이 이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자연 재해, 역병, 기근, 경제 붕괴, 대량 이주 등으로 사회적 붕괴가 발생하고 정부의 몰락이 가속화 한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비트코인화(hyperbitcoinization) 현상이다.
비트코인이 전 세계의 기본적인 가치저장수단이 되는 것을 말한다. 경제위기, 전쟁, 사회적 붕괴가 발생하면 기존 시스템은 무기력해 진다. 국경을 초월해 검열을 피할 수 있고 발행량이 한정돼 가치가 보전되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사람들과 단체들이 이를 받아들인다.
세계 통화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대규모 비트코인화(hyperbitcoinization) 현상이다.
이렇게 될 경우 금이 아날로그 시대의 가치저장수단이자 화폐로 누려왔던 위상을 비트코인이 디지털 세상에서 누리는 디지털 골드가 된다는 얘기다.
경제 위기, 3차 세계 대전, 사회적 붕괴 모두 반드시 피해야 할 일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크립토비이더는 주 대표의 트윗에 대해 “이 같은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은 채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결국에는 디지털 골드가 된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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