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단숨에 2만1000 달러 선을 돌파했다. 14일 오전 9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12% 상승한 2만10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600만 원을 돌파했다. 국제 시세와 비교했을 때 0.2% 낮다. 약간의 역 김치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어어가고, 비트코인은 1만9400 달러 선에 안착하면서 대규모 숏 커버링 매수 물량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토요일 주말이지만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서 비트코인은 단숨에 2만1000 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평균 생산 비용이 19K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 직전의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덤핑을 멈춘 것이 가격 상승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에 과도한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9% 오른 1537 달러, BNB는 4.5% 오른 300 달러, 리플은 5% 오른 0.3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3%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비트코인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알트코인이 뒤를 따르는 전형적인 랠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