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카이브리지 캐피탈 창립자 안소니 스카라무치가 암호화폐 트래이딩 소프트웨어 회사에 투자한다고 15일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스카라무치는 “브렛 해리슨이 만드는 회사에 개인 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Brett I am proud to be an investor in your new company. Go forward. Don’t look back. Wishing you the best.
— Anthony Scaramucci (@Scaramucci) January 14, 2023
브렛 해리슨은 FTX US의 전 대표다. FTX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났다. 이후 해리슨은 암호화폐 트래이더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립했다. 기업 가치 1억 달러를 목표로 투자 자금을 모금 중이다.
해리슨은 트래이더들이 자신의 투자 알고리즘을 작성하면,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 거래소에 접속해 자동으로 매매 주문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해리슨은 “2년 전 암호화폐 업계에 진출할 때부터 안소니는 진정한 멘토였고 친구였다”며 “안소니를 파트너로 할 수 있어 영광이며, 그의 도움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카이브릿지와 FTX 벤처는 긴밀한 관계였다. 지난해 9월 FTX 벤처가 스카이브릿지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FTX 사태가 벌어진 후 스카라무치는 해당 지분을 되사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해리슨은 FTX US에서 17개 월 간 근무했다. 해리슨은 시타델 증권과 제인 스트리트에서 퀀트 트래이더로 일했었다. 제인 스트리트에서는 샘 뱅크먼 프리드와 함께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