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메타(Meta)의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과 디지털 지갑 노비(Novi) 개발을 주도한 메타의 전 암호화폐 사업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는 2021년 12월 메타를 떠났지만 암호화폐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그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사인 라이트스파크(Lightspark)를 설립했고 a16z, 패러다임(Paradigm) 등 다수 투자 기관의 지원을 받았다.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2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FTX 붕괴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15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Bitcoin is the only blockchain/asset that’s not controlled or influenced by any specific person, company, or group. We haven’t fully internalized the terminal value of that yet. It’s one of a kind and can’t be replicated.
— David Marcus (@davidmarcus) January 14, 2023
그는 “비트코인은 특정 개인, 기업 또는 그룹에 의해 통제되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블록체인·자산이다. 우리는 비트코인의 최종 가치를 아직 완전히 내부화하지 못했고, 비트코인은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트윗했다.
작년 12월 데이비드 마커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2023년 암호화폐 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당시 그는 “2023년 암호화폐 시장도 여전히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어쩌면 2024년에도 이 암호화폐 겨울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마커스는 “소비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수 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이 합법적인 업계 플레이어에게는 유익한 산업 조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無)에서 토큰을 만들어내 수 백만 달러를 버는 시대는 이미 끝났고, 이제 암호화폐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 가치 창출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개방적이고 상호운용이 가능하며 저렴하고 즉각적인 결제를 실현하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프로토콜로서의 비전을 보여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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