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소, 가상자산 라이선스 신청 거부한 케이맨 군도 규제 기관 고소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가상자산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한 케이맨 군도 규제 당국을 고소했다고 더블록이 최근 보도했다.
넥소는 작년 12월 20일 케이맨 군도 금융관리국(CIMA)이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하자 지난 1월 13일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CIMA는 넥소의 비즈니스 모델이 위험 관리를 위한 필수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넥소의 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맨 법원의 소장에 따르면 CIMA는 “넥소가 시장 신뢰, 소비자 보호 및 금융 중심지로서의 캐이맨 군도 평판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됐다.
넥소측 변호사들은 CIMA의 결정이 절차적으로 불공정하고 규제 기관이 넥소에 자세한 거부 이유를 알리지도 않음으로써 헌법 및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넥소는 신청 과정에서 규제 기관의 우려 사항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넥소는 현지 법원이 CIMA의 결정을 취소하고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정상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2일 불가리아 경찰은 넥소의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넥소를 자금세탁, 조세범죄 등의 혐의로 수사중이다. 다음날 넥소는 압수수색이 불법이라며 불가리아 정부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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