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장외시장(OTC) 데스크들 소유 주소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기관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OTC 데스크 소유 주소의 비트코인 잔고는 1월 11일 이후 70% 증가, 5293 BTC로 늘어났다.
도이체 디지털 애셋의 헤드 안드레 드라고슈는 “OTC 트레이딩 데스크들은 대개 쌍방 관계에서 높은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투자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보유고 증가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암시한다”고 말했다.
거액의 현금을 암호화폐자산으로 매끄럽게 바꾸기 원하는 고액 순자산가, 헤지펀드, 프라이빗 자산운용사 등은 대개 OTC 데스크를 이용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7일 오전 9시 4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3% 오른 2만1125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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