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채팅봇 챗GPT(ChatGPT)가 지난해 11월 말 출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엔 2019년 초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에 다시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MS의 투자 보도가 나온 이후 한 주 동안 인공지능 관련 컨셉 코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블록템포가 보도했다. 100% 이상 상승한 코인들도 나타났다.
다음은 관련 코인과 상승률이다.(자료=코인게코)
애니메이션 기반 AI 이미지 생성 프로젝트 이미지 제너레이션 AI(ImgnAI)의 경우 한 때 380%까지 상승했고, 지금은 상승 폭이 119%로 내려왔다. ALI(Artificial Liquid Intelligence), SingularityNET(AGIX), GNY, Botto 등도 30% 이상 올랐다.
AI 테마 코인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유동성도 낮기 때문에 가격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자금이 필요치 않았다.
유동성이 가장 높은 AI 코인은 Fetch.ai(FET)로 시가총액 136위 수준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FET 거래량은 2억 2500만 달러였다. 지난 한 주 43% 상승했다.
지난주 AI 컨셉 코인들이 대체로 급등했지만 이들 역시 전형적인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토큰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중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프로토콜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들 프로젝트 토큰이 AI 기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명확치 않다.
다만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파트너인 해십 큐레시(Haseeb Qureshi)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 AI의 대규모 적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특히 소프트웨어,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인간의 개입이 없는 상황에서 결제를 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사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항상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 NFT, 결제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내 AI와 암호화폐는 더욱 명확히 서로 얽히게 될 것”이라면서 “안전벨트를 채우라”고 주문했다.
한편 챗GPT에서 “AI가 왜 돈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챗GPT는 “인간이 삶의 질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처럼 (AI도) 자체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결제를 포함해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답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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