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개발 제품 상업화한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15. kch0523@newsis.com |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 총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MS는 오픈AI가 개발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픈AI는 챗GPT와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달리'(Dall-E)를 개발한 업체다.
나델라 CEO는 “모든 MS 제품이 동일한 AI 기능을 갖춰 제품들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통해 챗GPT와 달리를 더 많은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델라 CEO는 “기업과 사용자를 위해 애저를 AI를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장소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와 같은 새로운 도구들이 “인간의 생산성 증가에 필요하다”며 “경제 성장과 저소득 일자리의 임금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 노동에 종사하는 사무직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긴다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도구를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미국·유럽 등 경쟁당국이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 “이번 인수가 경쟁을 촉진할 것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가 경쟁에 더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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