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상회하고,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계속 시험하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6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399.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했다.
이더리움 1.31%, BNB 0.20%, XRP 1.10%, 도지코인 3.30% 상승했고, 카르다노 0.45%, 폴리곤 0.9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4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70달러 하락한 2만1415달러, 2월물은 55달러 내린 2만14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3.00달러 하락해 1585.50달러, 2월물은 7.00달러 내린 1578.00달러에 거래됐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14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2013년 11월 기록했던 15일 연속 상승 기록에 하루 차이로 다가섰다.
비트코인은 2022년 12월 1만6000달러 선에서 이날 2만1000달러까지 오르는 동안 10-100 BTC 사이의 비트코인 상어 주소가 22억달러 이상 축적하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일주일 사이 25% 이상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며 급속한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힘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바이누(SHIB) 가격이 급등하며 라이트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급등은 이더리움 대형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에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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