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FTX 붕괴에 따른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만15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FTX 붕괴로 인한 시장 폭락 이전 가격이며, 9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022년 11월 초 2만1000달러 초반을 유지하다가 FTX 사태의 충격으로 11월 말 1만5000달러까지 폭락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올해 초 상승 랠리를 재개하기 전까지 몇 주 동안 1만6500달러 가까운 가격에 머물렀다.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고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를 보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전망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0.1% 하락에 비해 생산자물가가 훨씬 가파르게 내렸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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