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연속 상승 마감 중단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등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72.6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2% 하락했다.
이더리움 3.66%, BNB 4.14%, XRP 2.67%, 카르다노 6.33%, 도지코인 3.53%, 폴리곤 5.9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520달러 하락한 2만965달러, 2월물은 530달러 내린 2만9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48.00달러 하락해 1540.50달러, 2월물은 42.00달러 내린 1543.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연속 상승 마감 중단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FTX 붕괴에 따른 손실을 거의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2022년 11월 초 2만1000달러 초반을 유지하다가 FTX 사태의 충격으로 11월 말 1만5000달러까지 폭락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분석가 나임 아슬람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회복하고 그 위를 유지할 수 있으면 또 다른 강세장을 촉발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심리적 중요 수준을 지속적으로 넘는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해 가격을 급등시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케인리서치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알트코인들은 한달 동안 28~31%대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도 27%의 수익률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라지 캡’ 및 ‘미드 캡’ 알트코인들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수익을 앞서지 못하고 있다.
아케인 리서치의 가장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지수의 30일 상관관계는 0.29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두 자산간 상관관계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26% 하락한 50.2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81%, 나스닥 1.24%, S&P 500은 1.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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