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 명 감원을 발표했다.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대규모 감원이다.
18일(현지시간) MS 주가는 1.89% 하락했다. 그러나 MS의 감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즈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MS의 감원은 ‘확실히 해버려’라는 뜻이다. 팬데믹 기간 중 고용을 대폭 늘렸던 것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대규모 감원은 일종의 예방 조치”라고 말했다.
MS는 2020년, 2021년 팬데믹 기간 중 4만 명을 고용했다. 메타는 같은 기간 1만3000 명, 아마존은 31만 명을 고용했다.
이같은 대규모 고용은 “80년대 록스타가 물쓰듯 돈을 쓴 것과 같다”고 아이브즈는 지적했다.
아이브즈는 “MS는 이번 감원으로 12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주당 0.12 달러 순익이 떨어지겠지만, 선제적 조치로써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MS는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와 강한 결합을 통해 기술 혁신, 서비스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대규모 감원에 이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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