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는 최근 문서에서 러시아의 제재 대상 거래소 비츠라토(Bitzlato)의 비트코인(BTC) 최대 송금처가 바이낸스라고 지목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비츠라토의 최대 입출금 상대방 중 약 3분의 2가 다크넷 시장 또는 사기 사건과 관련이 있고, 바이낸스는 2018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비츠라토 거래소에서 보낸 비트코인 거래량의 최대 수취 상대방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에 이어 러시아와 관련된 다크넷 마켓플레이스 하이드라(Hydra)와 러시아에 기반을 둔 사기 업체 더피니코(TheFiniko)가 2위와 3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바츠라토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낸 거래 상대방은 하이드라(Hydra), 핀란드 비트코인 거래소 로컬 비트코인스(Local Bitcoins)와 더피니코(TheFiniko)였다.
미국 법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비츠라토는 랜섬웨어 수익금을 포함해 수 백만 달러의 불법 자금을 처리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바이낸스는 이번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법 기관에 상당한 협조를 했으며 이는 전세계 사법 파트너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바이낸스의 약속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거래소 비츠라토에 대해 사법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지난 화요일 이 거래소 설립자를 마이애미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작년 4월 5일 러시아 소재 다크넷 사이트 하이드라(Hydra)와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를 제재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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