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위원들 이견 노출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올해 금리 궤도에 관한 견해 차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두 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속도의 감속을 지지한 데 비해 두 명의 다른 연준 관리들은 추가 금리 인상 선호 입장을 밝혔다.
월가 인건비 부담
월가가 향후 수개월간 특히 임금과 관련된 비용 증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6대 대형 은행들은 올해 급여 및 기타 인건비로 합계 183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3년 대부분의 중요 직책 충원을 중단했으며 1분기 비용이 16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도 올해 경비가 6.7% 증가, 약 5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 열기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감속 신호와 부진한 경제 데이터가 맞물리면서 채권 발행사와 투자자들 사이에 채권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돈이 몰리면서 올해 채권은 최고의 연초 수익으로 이어졌다. 전세계적으로 국채와 회사채 판매가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위험 회피 분위기
부진한 경제 데이터 영향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 위험 회피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0.8%, S&P500지수 선물은 0.86%, 나스닥지수 선물은 거의 1%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08%로 12.4bp 내렸다. 달러지수는 102.23으로 0.13% 내렸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8.87달러로 0.77%, 브렌트유는 84.47달러로 0.6%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실업수당 데이터와 신규 주택 착공 데이터가 발표된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만기 4주와 만기 8주 재무증권, 그리고 170억달러 규모의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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