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캐피탈이 4500만 달러(554억 원) 벌금을 내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를 봤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SEC는 “넥소의 대출 상품(Earn Interest Product)은 관련 법에 따라 등록을 해야만 한다. 넥소는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넥소는 SEC에 2250만 달러, 주(state) 감독당국에 2250만 달러 벌금을 내기로 했다.
지난해 9월 SEC와 8개 주 증권감독당국은 넥소를 미증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고발했다.
넥소는 지난해 12월 미국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순응해 미국 내에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완전히 철수시켰다.
지난해 2월에는 유사한 암호화폐 대출 상품을 취급한 블록파이에 대해 1억 달러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다. 넥소는 블록파이가 벌금을 받자, 미국 내에서 신규 대출 모집을 중단했었다.
넥소는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고, 케이맨에서는 가상자산 신청을 거부 당하는 등 규제 당국으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잇따라 받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