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연수 기자]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39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 하락에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중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0억원, 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452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정 연휴를 앞둔 경계심에 장중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중화권 증시 상승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3.9% 급등했으며 철강금속(2.24%), 전기전자(1.07%)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험(-0.99%), 의료정밀(-0.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가 각각 2.96%, 2.46% 급등했으며 삼성전자(0.49%), LG화학(0.64%), 삼성SDI(1.48%) 등도 상승했다. NAVER는 보합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08포인트(0.71%) 상승한 717.9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4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2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이 1% 이상 상승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8.55%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1.21%), 셀트리온헬스케어(-0.34%), HLB(-0.48%) 등은 약세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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