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063.1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6% 상승했다.
이더리움 2.07%, BNB 0.03%, XRP 0.10%, 카르다노 2.70%, 도지코인 0.63%, 폴리곤 2.3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50달러 하락한 2만1150달러, 2월물은 25달러 내린 2만1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00달러 하락해 1559.50달러, 2월물은 0.50달러 오른 1560.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한 주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시가총액 770억달러를 추가했다.
두 종목 모두 10%가 넘는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XRP와 폴리곤 등도 주요 종목 중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의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라토에 대한 법적 제재, 제네시스 글로벌의 파산 신청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잠시 긴장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중요 수준을 넘어서자 분석가들은 2022년 고통스러웠던 암호화폐 겨울에서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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