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가 여성 투자자들이 현금 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자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20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보도했다.
이토로의 4분기 소매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 조사 대상 13개국의 여성 암호화폐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 3분기 29%에서 4분기 34%로, 남성 보유자는 42%에서 43%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제 암호화폐는 여성들이 가장 널리 투자하는 자산으로, 전통적 금융시장이 여성들을 상대로 실패한 부분에서 암호화폐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수가 전 분기 대비 36%에서 39%로 증가했다.
응답자의 37%가 높은 수익률 때문에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4%는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를 투자 이유로 꼽았다.
한편 연령별로 35~44세, 45~54세 개인투자자 중 암호화폐 보유자 비율이 가각 5% 씩 증가하면서, 이들이 가격 하락을 이용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나타냈다.
약세장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긍정적 또는 양면성이 있다고 답한 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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