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음력 설 기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메이트릭스포트의 전략 및 연구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암호화폐시장의 최소 저항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절적 강세 시즌인 음력 설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틸렌은 “비트코인을 음력 설 연휴 첫날 마감 무렵 매입해 10 거래일 뒤 팔 경우 평균 9%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비트코인이 음력 설 기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9시 4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55% 오른 2만1112.49달러를 가리켰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제네시스 글로벌의 파산 신청은 시장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암호화폐시장에 추가 악재가 등장할 위험이 있지만 매도 세력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할 때 시장이 계속 탄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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