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파산 절차를 가능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데라 이슬림 제네시스 임시 CEO는 이날 고객들에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며, 가능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렇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슬림은 회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지 몇 시간 만에 보낸 서한에 “우리의 목표는 최선의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챕터 11 파산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썼다.
서한에 따르면, 현재 제네시스의 대출금 상환과 신규 대출은 중단된 상태로, 향후 모든 고객의 자금 청구는 법에 정해진 파산 절차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제네시스는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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