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이자 디지털 경제 연구소장 에릭 브린졸프슨(Erik Brynjolfsson)이 “챗GPT(ChatGPT)는 글쓰기 분야의 계산기와 같은 것”이라며, “AI 기술의 작문 활용은 의미 없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작문 능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문장형 요청을 통해 검색, 작문, 코딩 등 작업이 가능하다.
에릭 브린졸프슨은 “인간은 기본적인 작문 작업을 AI에게 맡긴 뒤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산기의 등장이 수학적 사고 과정을 개선한 것과 같이, 챗GPT는 인간의 작문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는 분석이다.
그는 ‘AI 기술이 인간 사고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에는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인간의 창의적 사고나 글쓰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현재 챗GPT 데이터 베이스는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로 제한된다. 챗GPT는 이런 제한에도 수많은 질문에 적절한 답을 제공한다.
챗GPT에 한국의 인구 구조 전망을 물으니, 챗GPT는 ‘인구 구조의 고령화, 저출산, 다문화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 이민 인구의 변화’를 주목할 전망으로 들었다. 대답에 걸린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다.
브린졸프슨은 “AI 기술을 향한 최근 시장의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며, “10년 전 딥 러닝 알고리즘의 출현이 현재의 AI 기술 개선을 만들었듯, 지금의 관심은 미래 더 획기적인 AI기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챗GPT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최근 반응 속도 등이 개선된 유료 플랜을 출시했다. 유료 버전 이용료는 월 42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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