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실현 이익/손실 비율(RPLR) 3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크립토뉴스가 23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RPLR의 30일 단순이동평균이 1을 넘는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달러화 기준으로 손실 보다 이익 실현 비율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는 전반적으로 미실현 손실을 지닌 매도세력들이 지쳤으며 이익 실현을 흡수할 수 있는 보다 건강한 수요의 유입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실현 이익/손실 비율 30일 SMA가 장기간 (약세장 때문에) 1 아래 머문 뒤 다시 1 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바닥과 일치했다.
실제로 RPLR의 30일 단순이동평균은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200달러 바로 아래 머물렀을 때) 0.23에서 바닥을 찍었고 비트코인은 이후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거의 90배 상승했다.
2019년 비트코인 RPLR이 0.2 부근에서 바닥을 찍었고 비트코인이 약 36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비트코인은 약 19배 상승,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을 때 비트코인 RPLR는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인 0.18 부근에서 바닥을 찍었다. 역사가 되풀이되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10배 정도 랠리를 펼칠 경우 비트코인은 16만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3일 오후 3시 1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1% 오른 2만2886.3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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