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LTC)의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며 총 주소 수가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고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전체 주소 수에서 이더리움을 추월한 뒤에도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고유 주소 증가는 현재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에 새 주소를 계속 만들고 있다는 의미로, 신규 투자자들에 의한 암호화폐 채택 신호일 수 있다.
그림에서 보듯이 이더리움의 총 주소 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 라이트코인에 앞섰다. 지난 몇 달 사이 이더리움의 주소가 증가했지만 라이트코인의 주소가 급증하며 이를 넘어섰다.
특히 라이트코인의 주소 증가세는 이더리움을 넘어선 후에도 둔화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채택 면에서 라이트코인의 인기가 최근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설명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인 비트페이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페이의 결제 처리에서 라이트코인의 비중이 27.6%로 비트코인(41.6%) 외에 이더리움(11.66%)과 도지코인(9.23%)에 모두 앞섰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라이트코인의 채택 급증이 다른 네트워크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로 빠른 거래를 제공하기 때문에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한 89.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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