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1월 들어 약 39% 상승하며 10년 만에 최고의 1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3년 1월 이후 최고의 수익률로 1월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1일 1만6853달러에서 이날 최고 2만3060달러까지 23일 만에 39% 가격이 올랐다.
이달 들어 금과 S&P500지수가 지난해 11월보다 각각 19%, 13% 오르는 등 여러 자산 부문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은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분석업체 카이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에는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 등에 의한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4년 3월부터 5월 사이 예정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트레이더들의 장기 전망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 오른 2만29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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