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블로코가 토큰 증권(STO)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토큰 발행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인 ‘실버마인’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토큰 증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월 초 발표 예정이다.
토큰 증권(STO)은 부동산, 주식, 채권,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암호화폐를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 대비 소량으로 분할하여 유통이 가능하다.
글로벌 STO 시장의 규모는 2030년까지 21조 달러 이상이 될 전망된다. 국내 금융사들은 STO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가 제도를 만들면 국내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로코는 “실버마인은 ‘1초만에 시작할 수 있는 STO’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클릭 몇 번 만으로 누구나 STO를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토큰 전송, 조회, 소각, 증자/감자, 분할 등 STO에 필요한 다양한 관리자 기능과 API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블로코는 “실버마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자산들은 블로코의 머클브릿지 기술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자산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더리움이나 폴리곤과 같은 완전한 가상 자산 기반의 서비스에도 100% 호환성을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블로코는 금융위원회 비공개 STO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블로코는 “이번 프로모션은 해당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했다. 역량 있는 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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