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FTX 사태 이후로 셀프 커스터디를 하는 개인 지갑 수가 23%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월렛의 수는 1월 11일 기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35만 개다. 작년 1월 11일 개인 월렛 수는 272만 개다. 비트코인이 10개 이하의 월렛을 개인 지갑으로 규정했다.
전체 비트코인 지갑 수 대비 개인 지갑 수(10개 이하 지갑)의 비율은 현재 17.4%다. 작년은 14.4%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헤지펀드 트루코드 캐피탈(TrueCode Capital)의 창업자 조슈아 펙(Joshua Peck)은 “얼마나 자주 거래하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10년 동안 매수 후 보유할 예정이라면, 자산을 매우 정말 잘 보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FTX 붕괴가 발생한 11월 중순부터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일주일간 평균 자금 이동은 6개월 동안 13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테라 투나 사태 이후 가장 큰 자금 이동이다.
10만 달러 이상을 이체한 대형 투자자들이 위 자료에서 68%를 담당했다.
전통 금융 회사는 법적으로 투자자 자산을 셀프 커스터디(자체 디지털자산 수탁) 할 수 없다. 로이터 통신은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콜드 월렛에 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전문 커스터디 회사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고(BitGo)는 “지난 12월 온보딩 문의가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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