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경기침체 수수께끼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제조업, 주택, 기술부문은 아마도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일 수 있다. 이에 비해 산업 및 건설부문 고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 학자 클라우디아 샴은 “우리가 이전에 목격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신호들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이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월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에 점차 대비하고 있다.
수익 경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애저 클라우드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더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제시한 전망 자료는 매출의 빠른 반등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ASML은 자사의 첨단 칩 생산 기계류에 대한 강력한 수요 때문에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美 모기지 수요 증가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모기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모기지 신청은 직전주 대비 7% 늘었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6.23%에서 6.2%로 하락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6%, S&P500지수 선물은 0.8%, 나스닥지수 선물은 1.3% 각기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92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27%로 9.6bp 내렸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21달러로 0.1%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24달러로 보합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30분 미 에너지청(EIA)이 유류 재고 데이터를 발표한다. 미국 재무부는 240억달러 규모의 만기 2년 변동 금리 국채, 360억달러 규모 만기 17주 재무증권, 430억달러 규모 만기 5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테슬라, IBM 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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